서울의 사립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도중 강사를 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
서울 수서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 A 군이 시간제 체육 강사 B 씨를 수업 도중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.
지난 22일 서울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학생 A 군은 수업 도중 몸이 안 좋아 쉬겠다는 말에 B 씨가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B 씨는 당시 얼굴에 멍이 들고 몸 곳곳에 상처가 나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지만, A 군은 아무런 처벌 없이 사흘 뒤 전학이 예정돼 있던 다른 학교로 옮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이에 대해 학교 측은 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해당 학생에게 뒤늦게 퇴학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지만, 사실상 아무런 불이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경찰은 B 씨와 A 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
이경국 [leekk0428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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